•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CNN Exclusive, '북한을 탈출하다' 스페셜 다큐멘터리 방송

미국 매체 CNN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귀순한 북한 병사 오청성씨의 사연을 다큐멘터리로 방송한다.

인사이트CNN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미국 매체 CNN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귀순한 북한 병사 오청성씨의 사연을 다큐멘터리로 방송한다.


12일 CNN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오는 13일부터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번 다큐멘터리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그의 자유를 향한 질주는 목숨을 앗아갈 뻔했다. 전 세계는 지구상에서 가장 삼엄한 경계 지역인 비무장지대(DMZ)에서 위험하고 극적인 탈출을 감행한 북한 병사의 모습을 지켜봤다.


자신의 전 동료들로부터 다섯 발의 총을 맞은 오청성은 대한민국 국군의 도움을 받아 구조되기 전까지 심각한 부상을 입고 죽어가고 있었다.


오청성을 병원으로 후송하는 블랙호크 헬기 내에서 치료한 미8군 의료담당 부사관은 그를 보자마자 15분 이내에 죽을 거라 예상하고 기도를 했다.


오청성의 수술을 집도한 한국의 이국종 교수는 그의 상태를 깨진 항아리에 비유하면서 계속해서 많은 양의 피를 흘리는 그에게 수혈하는 데에 안간힘을 쏟았다.


그리고 그는 모든 악조건을 이겨내고 살아남았다. 그는 병원에서 그를 치유한 의사의 보호 아래 천천히 회복하고 있다.


이번 스페셜 다큐멘터리에서 CNN 인터내셔널 특파원 폴라 핸콕스는 역사상 카메라에 잡힌 가장 극적인 탈북과 기적과도 같은 회복 등 일련의 탈북 사건을 뒤돌아보고 북한 군대의 현실 또한 파헤친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