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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CG인 듯 착각 일게 만든 눈 내린 '사하라 사막' 실물 모습

북아프리카 알제리 서부 지역 '아인 세프라' 사막에 폭설이 내려 붉은 모래와 흰 눈이 섞인 이색적인 광경을 만들어냈다.

인사이트YTN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뜨거운 사막에 폭설이 내려 붉은 모래와 흰 눈이 섞인 이색적인 광경을 만들어냈다.


지난 10일 YTN은 북아프리카 알제리 서부 지역 '아인 세프라' 사막 도시가 눈으로 덮인 모습을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7일 촬영된 것으로 붉은 모래사막 위에 하얀 눈이 덮여 생긴 극명한 색감 대비가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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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TN


실제 사막 위로 펼쳐진 하얀 눈이 아름다운 광경을 만들었지만 한편에서는 기후변화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번에 사하라 사막에 내린 폭설은 1979년 2월 이후 2016년 12월과 2017년 1월에 이어 세 번째다.


최근 들어 눈이 내리는 텀이 짧아졌지만 이처럼 사막을 덮을 정도로 눈이 오는 것은 결코 흔한 일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높아진 '습도' 탓에 이 지역에 눈이 자주 내리는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이런 현상이 앞으로 지구 전체에 어떤 여향을 미칠지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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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TN


한편 이번에 폭설이 내린 '아인 세프라'는 해발고도 약 1,078m에 있는 사막 마을로 아틀라스산맥에 둘러싸여 일교차가 심한 기후를 보이는 곳이다.


이를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달콤한 우유 맛과 씁쓸한 커피 맛이 느껴질 것 같다면서 "티라미수 같다"며 감탄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지구가 멸망하면 어쩌냐", "무섭다" 등 낯선 풍경에 우려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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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min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