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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여고생 폭행' 피해자 편의점으로 도망갔는데도 '멱살' 잡고 끌어내 폭행한 가해자들

'인천 여고생 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잔인한 행동이 담긴 CCTV가 공개됐다.

인사이트

JTBC '뉴스룸'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인천 여고생 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잔인한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CCTV가 공개됐다.


지난 10일 JTBC '뉴스룸'은 돈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평소 알고 지낸 여고생을 폭행한 가해자들이 담긴 CCTV 영상을 내보냈다.


보도에 따르면 졸업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피해자 A양(19)은 본격적으로 집단 폭행을 당하기 전 인근의 편의점으로 피신했다.


하지만 건장한 20대 초반 남성 2명과 10대 여학생 2명은 위협적으로 다가가 A양을 끌어냈다.


인사이트피해자 A양


가해자들에게 멱살을 잡힌 A양은 겁에 질린채 힘도 못쓰고 끌려나가야 했다.


A양은 인근 빌라에 20시간이나 감금됐고 6시간 동안 가해자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야 했다.


A양의 친구는 "피해자 어머니가 많이 속상해한다"며 "여자애인데, 이렇게 무차별로 폭행을 당했으니까"라고 말했다.


한편, 10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인천 여중생 집단 폭행사건' 가해자로 알려진 4명을 구속했다.


이순형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영장실질심사가 끝난 뒤 "주거지가 일정하지 않아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 피의자 2명은 미성년자임에도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여고생 폭행하다 명품옷에 피 튀기자 45만원 내놓으라며 또 구타한 남성인천 남구에서 한 여고생이 돈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평소 알고 지내던 20대 남성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잘 도망다녀. 잡히지마"…인천 여고생 '집단폭행' 가해자들이 보낸 '문자'인천 여고생 집단폭행 사건의 가해자들이 피해자에게 "잡히지 말라"는 내용이 담긴 협박성 메시지까지 보낸 사실이 알려졌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