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공황장애 앓아 약으로 연명 중…너무 끔찍하다"

인사이트Facebook 'BBC News 코리아'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언제나 밝은 기운을 전하던 웹툰 작가 기안84가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해 10월 기안84는 서울 자택에서 BBC 코리아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시 MBC '나 혼자 산다' 등 방송에 활발히 출연하며 밝은 모습을 보여왔던 기안84는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함께 활동하던 웹툰 작가 이말년과 병원을 찾은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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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는 병원에서 만성 우울증 진단을 받았으며 이후에는 공황장애까지 닥쳤다.


현재 약을 먹고 있는 그는 "공황장애는 걸리면 안 돼요. 정말 끔찍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공황장애는 희망도 없는 것 같고 버스, 지하철도 못 타고 극장도 잘 못 가게 하는 지독한 병"이라며 "스트레스를 덜 받으라고 말은 하는데 일은 계속해야 하고 주변을 보면 다들 죽어라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그렇게 일하면서 돈을 벌면 더 벌고 싶고 계속 욕심이 나서 멈출 수 없다"며 "멈춰봐야 하는데...그걸 못 멈춰서 그런가...멈춰보질 못해서 그런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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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기안84는 지난해 말 참석한 시상식에서 불안해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였다.


그럴 때마다 함께 방송에 출연하는 멤버들이 그를 다독이는 장면이 방송 전파를 타기도 했다.


그동안 웹툰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기쁨을 주고 방송에서 즐거운 모습을 보여왔던 기안84였기에 더욱 안타까운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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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2017 MBC 방송연예대상



박나래, "아플때 기안84가 유일하게 전화해줬다"MBC 나 혼자 산다 에서 박나래가 자신이 아플 때 유일하게 전화해준 사람이 기안84라고 말하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권순걸 기자 soongul@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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