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SBS '힐링캠프'
터보의 김종국이 '힐링캠프'에 출연해 무한도전 '토토가'에 출연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했다.
2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168회에는 터보 김종국, 김정남이 출연해 18년 만에 다시 만나 재결합한 사연을 밝혔다.
이날 김정남은 MBC '무한도전' 토토가 특집 출연에 대해 "김종국이 '무한도전' 섭외 들어왔는데 같이 할래? 라고 전화가 왔다. 그 때 '무한도전'이라는 말은 들어오지 않았다. 같이 할래? 라는 말밖에 들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마이키한테 정말 미안하다. 솔직히 마이키와 이야기를 했었는데 한 달 전 형을 봤을 때의 느낌이 잊히지 않았다. 오랫동안 형한테 해준게 없어서, 이번 토토가 출연이 형 인생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via SBS '힐링캠프'
또 김종국은 "내 스케줄이 안돼서 최종적으로 못하는 상황이었다"며 "그런데 계속 형과 통화했던 게 생각났다. 그리고 나도 지금이 아니면 형과 다시 무대에 설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미국 스케줄을 없애고 '무한도전'에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종국은 "밥 때문에 터보가 해체하게 됐다는데?"라는 MC들의 질문에 "꼭 그랬다기보다는 정말 바쁜 스케줄이었는데 밥값이 많이 나온다고 회사에서 줄이라고 한 것도 이유가 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김종국은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사기를 당해서 해체를 하게 됐다"라며 "다른 기획사에서 우리 사무실과 우리를 이간질시켰다. 방송 도중 우리에게 수사관들이 들이닥쳤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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