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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더 자주 볼 수 있다는 '월드 글라스' 축구 선수들 7명

최고의 실력을 갖췄음에도 몸이 너무 연약해 분루를 삼켜야 했던 선수를 지켜보는 팬들의 마음은 타들어 간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흔히 부상이 잦은 선수들을 보며 '유리몸'이라는 표현을 쓴다.


쉽게 깨지는 유리처럼 자주 부상을 당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이런 선수들을 과자 '쿠크다스'에 빗대 '쿠크'라 부르기도 한다.


또 세계 수준의 선수를 뜻하는 '월드 클래스'를 응용해 '월드 글라스(Glass)' 단어도 생겨났다.


최고의 실력을 갖췄음에도 몸이 너무 연약해 분루를 삼켜야 했던 선수들.


이를 지켜보는 팬들 역시 답답함을 숨길 수 없었다.


잠깐 등장했다 다시 병상 위에 눕곤 하는 축구계 '전설의 유리몸'을 소개한다.


1. 아부 디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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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찾아볼 수 없어 '전설의 포켓몬'이라는 별명을 가진 디아비.


지난 2013년 '올해의 유리몸상'을 수상한 그는 현재 프랑스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에서 활약하고 있다.


2. 시오 월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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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부터 십자인대까지 웬만한 부상은 다 당해본 선수다.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하지만 경기장에서 그 속력을 선보일 기회는 많지 않다.


3. 다니엘 스터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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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리지는 뛰어난 골 결정력과 '봉산 탈춤' 세레모니로 출전할 때마다 팬들을 즐겁게 한다.


그러나 한 시즌 동안 그가 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은 몇 번 찾아볼 수 없다.


4. 가레스 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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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0억원'.


베일이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당시 세운 이적료 기록이다.


한때 호날두를 뛰어넘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사나이였던 그는 지독한 부상에 시달리며 방출설까지 나돌고 있다.


5. 빈센트 콤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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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캡틴' 이지만 그가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한 경기는 많지 않다.


실제 그는 2015-16 시즌 리그 14경기, 2016-17 시즌 리그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달 28일 열린 뉴캐슬과의 복귀전에서는 전반 11분 만에 부상을 당해 교체 아웃되기도 했다.


6. 아르옌 로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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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의 대명사이자 '유리몸'이라는 별명을 가진 로벤.


레알 마드리드 시절부터 꾸준히 이어진 부상은 여전히 그를 괴롭히고 있다.


그러나 부상이 없을 때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뽐낸다.


7. 잭 윌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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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의 나이로 당대 최강이라 불린 바르셀로나 미드필더들과 맞먹는 활약을 보였던 윌셔.


그는 지난 2015년과 2016년 종아리를 다쳐 무려 247일을 그라운드 밖에서 보냈다.


"정말 이 선수가?" 한국 축구 선수들이 저지른 황당 실수 6가지'실수의 스포츠'라는 축구에서 대한민국 국적의 선수들이 빚어낸 황당한 장면을 소개한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