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절친 이수근과 김병만이 통화 중 눈물을 펑펑 흘린 이유 (영상)

인사이트JTBC '한끼줍쇼'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절친 사이인 김병만과 이수근이 통화 중 눈물을 흘렸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개그맨 이수근과 김병만이 출연했다.


이날 신대방동을 돌게 된 두 사람은 무명시절 이 동네에 살았다며 추억을 이야기했다.


잠시 후 한 끼 식사를 함께할 집에 들어간 두 사람은 각자 식탁 앞에 앉아 과거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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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한끼줍쇼'


김병만은 "수근이는 저하고 같이 있을 때 항상 형 같았다"며 자신이 괴로워하고 자책할 때 항상 힘을 주는 친구였다고 말했다.


그는 "둘이서 이제까지 오면서 싸워본 적이 없다"며 이는 이수근이 자신의 단점을 다 받아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운한 적은 없었냐"는 질문에 김병만은 "2001년도에 7번째 개그맨 시험을 봤는데 수근이가 그때 경제적 이유로 레크레이션 쪽으로 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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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한끼줍쇼'


그는 "저는 파트너가 없으면 혼자 도전을 못하지 않냐. 그때 진짜 서운해서 옥탑방에서 엉엉 울었다"고 말했다.


다른 자리에서 식사를 하던 이수근 역시 "개그맨 시험을 보고 떨어진 후 경제적으로 버티기 어려웠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수근은 "어느 날 병만이에게 전화가 왔다"며 "절대 안 우는 애가 '너 혼자 먹고살겠다고 나 혼자 두고 가냐'면서 갑자기 울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JTBC '한끼줍쇼'


이수근은 "나도 눈물이 터져서 같이 울었다"며 당시의 슬픈 상황을 전했다.


김병만은 "지금 우리가 서로 술 한잔 기울일 수 없는 이런 바쁜 시간들이 좋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Naver TV '한끼줍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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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