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부부' 장나라 꿀 떨어지는 '현실남편' 눈빛으로 바라보는 손호준 (영상)

KBS '2017 연기대상'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손호준이 우수 연기상을 받아 울먹이는 장나라를 '현실 남편' 같은 눈빛으로 바라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3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7 KBS 연기대상'에서는 배우 장나라가 드라마 '고백부부'로 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수상소감을 위해 무대 위 마이크 앞에 선 장나라는 "'고백부부'팀한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울먹이며 수상소감을 전하는 장나라였다. 이때 카메라는 '고백부부'에서 장나라 남편으로 분했던 배우 손호준을 비췄다.

손호준은 장나라의 수상소감 말 한마디 한마디에 같이 눈물을 글썽이기도 하고, 환하게 웃으며 진심 어린 반응을 보였다.

KBS '2017 연기대상'

동고동락한 파트너를 바라보는 손호준의 눈빛은 시상식에서도 멜로 로맨스를 찍는 듯, 그야말로 '현실 남편' 그 자체였다.

장나라는 그런 손호준을 향해 "지금 앞에 있는 손호준 씨가 저를 유부녀처럼 만들어줬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에 손호준은 웃음을 터뜨리며 화답했다.

한편 장나라와 손호준이 출연했던 KBS 2TV '고백부부'는 결혼을 후회하는 부부가 타임 슬립을 통해 과거로 돌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판타지 드라마다.

지난 11월 종영했으며,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이 줄을 이었다.

여기서 장나라와 손호준은 20살 대학생부터 38살 주부를 넘나드는 주인공 마진주, 최반도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극찬을 받았다.

KBS '2017 연기대상'

Naver TV '2017 KBS 연기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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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