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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 떠는 노숙자 위해 텐트 개발한 학생들 (영상)

필요할 때마다 임시 쉼터로 활용할 수 있는 텐트를 개발함으로써 노숙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는 기특한 대학생들이 등장했다.

via CMU - Integrated Innovation / youtube

추운 겨울, 거리에서 제대로 된 잠자리 없이 고생하는 노숙자들을 위해 대학생이 나섰다. 

지난 5일 유투브에 공개된 영상에는 미국 카네기멜론대학(Carnegie Mellon University) 학생들이 교내 경진대회에서 노숙자들을 위한 텐트를 개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대회는 필요할 때마다 임시 쉼터로 활용할 수 있는 도구를 혁신적으로 개발함으로써 노숙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프리바 가나다스 등 3명의 학생이 개발한 '인공위성 쉼터(Satellite Shelter)'는 우주공학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바퀴와 스트랩이 있어 이동이 편리하고, 보온성이 뛰어난 은박지로 제작돼 제법 실용적이기까지 하다.

via CMU - Integrated Innovation / youtube

또 다른 텐트는 홍차오 루 등 3명이 만든 '그린 주택(Green Residence)'으로, 박스와 비닐을 재활용해 포개진 박스를 열면 텐트로 바뀌도록 제작했다.

노숙자에게 가장 필요한 휴대성과 내구성을 고려한 기특한 제품인 셈이다.

일반적으로 저체온증(hypothermia)은 섭씨 10도 이하일 때 발생한다. 하지만 미국 주요 도시의 노숙자 쉼터는 대부분 영하로 떨어지기 전까지 개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홈리스지원연합(National Coalition for the Homeless)의 마이클 스툽스(Michael Stoops)는 "노숙자 쉼터가 열지 않더라도 추운 겨울을 조금이라도 따듯하게 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via CMU - Integrated Innovation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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