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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지기 직전까지 팬들 위해 노래한 헤이즈의 남다른 '팬사랑' 일화 6

평소 팬 사랑이 남달라 '덕질'할 맛이 난다는 헤이즈의 팬사랑 일화를 소개한다.

인사이트Instagram 'heizeheize'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음색 깡패' 헤이즈의 남다른 팬 사랑은 '팬 아닌 사람'마저 '입덕'하게 만든다.


지난 25일 가수 헤이즈가 '2017 SBS 가요대전' 무대가 끝난 직후 고열과 구토 증상을 보이다가 결국 쓰러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헤이즈는 노래를 부르기 힘들 정도로 아팠지만 히트곡 '별'과 '널 너무 모르고'를 비롯해 이적과 함께 '달팽이' 등 3곡을 열창했다.


인사이트SBS '2017 가요대전'


자신을 보러 온 팬들에게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아픈 기색을 숨기고 3곡의 노래를 완창했던 것이다.


이처럼 평소 팬 사랑이 남달라 '덕질'할 맛이 난다는 헤이즈의 '팬 사랑 일화'를 소개한다.


1. 헤이즈는 팬들에게 애칭을 붙여 '떡'이라고 부른다.


인사이트Instagram 'heizeheize'


헤이즈의 팬들을 부르는 애칭은 다름 아닌 '떡'이다.


평소 떡볶이를 너무 좋아해 떡볶이집에서 팬미팅을 할 정도인 헤이즈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떡볶이의 '떡'을 애칭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헤이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떡'들을 위해 손수 쓴 러브레터(?)를 공개하는가 하면 애칭이 담긴 핸드폰 케이스 인증샷을 게시해 팬 사랑을 보여줬다.


인사이트Instagram 'heizeheize'


2. 헤이즈는 가수인 자신보다 응원해주는 팬의 '목'을 더 걱정한다.


인사이트YouTube '루프'


지난 9월 대구에서 열린 서문시장 글로벌 대축제에 출연한 헤이즈가 팬들과 거리낌 없이 소통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헤이즈는 자신을 응원하기 위해 열심히 소리를 지르는 팬들에게 "얘들아 목 괜찮아?"라며 걱정스러운 말투로 물었다.


그러자 한 팬이 "죽을 것 같다"고 소리쳤고, 팬의 외침을 들은 헤이즈는 안타까워하며 직접 물을 가져다줬다.


자신도 노래를 부르느라 목이 아프겠지만 응원해주는 팬의 목을 더 걱정하는 헤이즈의 모습에 팬 일동은 감동했다.


YouTube '루프'


3. 헤이즈는 '손등 키스'로 고마움을 표현한다. 


인사이트Twitter 'kconusa'


지난 8월 '2017 KCON LA 페스티벌'에 참여한 헤이즈는 팬들과 짧은 만남 중 '스윗함'의 끝을 보여줬다.


자신을 만나러 온 팬들에게 "사랑합니다. 알러뷰"라며 인사를 하던 헤이즈는 무엇인가 보고 감격했다.


바로 한 여성 팬이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인 '올라프'를 선물하려 하는 모습을 봤기 때문이다.


헤이즈는 자신의 '최애' 캐릭터 '올라프'를 선물 받고 허리를 숙여 팬의 손에 '손등 키스'를 남기며 고마움을 표했다.



4. 헤이즈는 팬이 잃어버린 소지품을 돌려주기 위해 직접 나선다.


인사이트Instagram 'heizeheize'


지난 10월 헤이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인을 찾습니다"라며 사진 5장을 게시했다.


헤이즈는 일주일 전 팬들이 준 편지들 속에서 조그만 파우치 하나를 발견했고, 주인에게 돌려주기 위해 게시물을 작성한 것이다.


일주일이나 지났고 워낙 많은 팬들을 만났기에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상황이였다. 


하지만 헤이즈는 팬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물건이라 생각해 직접 주인을 찾아 나섰다.

 

헤이즈의 이런 행동은 얼마나 팬을 사랑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5. 헤이즈는 팬들이 써준 편지를 다 읽는다.


인사이트Instagram 'heizeheize'


지난 8월 헤이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 사인회 때 받은 편지들이 가득 담긴 쇼핑백 사진을 게재했다.


헤이즈는 "팬사인회 때 받은 애기들 편지 비행기에서 읽기 위해 챙겨왔다"며 "고사리손으로 한 글자 한 글자 썼겠지? 우리 아기들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동시에 팬들이 써준 팬레터는 하나하나 다 읽어본다는 것을 증명했다.



6. 헤이즈는 팬이 아니어도 끝까지 애정한다.


인사이트Instagram 'heizeheize'


지난 2015년 SNS를 통해 '입덕'을 부르는 헤이즈의 훈훈한 미담이 퍼졌다.


당시 트위터 이용자인 A씨는 자신의 SNS에 "내 친구가 술 먹고 지하철에서 술토를 열 번하고 난리 났다"는 글을 올렸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A씨는 "어떤 예쁜 언니가 같이 내려주고 집까지 데려다주며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하라고 번호를 줬는데 알고 보니깐 언프리티 랩스타 헤이즈였다"고 전했다.


이후 해당 트윗을 접한 헤이즈는 "걔 집에 잘 들어갔어? 잘 지내는지...술 작작 드소서..ㅎㅎ"라며 끝까지 A씨의 친구에 대한 애정 어린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인사이트Instagram 'heizeheize'


당시 도움을 받은 A씨는 헤이즈의 팬이 아니였지만 '입덕' 계기가 되기에 충분했다.


"팬들 위해 끝까지 태연한 척"···쓰러지기 전 '가요대전'서 3곡 완창한 헤이즈 (영상)가수 헤이즈가 컨디션 난조에도 태연한 척하며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김한솔 기자 hanso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