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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죽어서 지옥가면 어떡해"…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560만 돌파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이 '1987' 개봉에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변함없는 인기를 보여줬다.

인사이트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이 '1987' 개봉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끄떡없는 위세를 떨치고 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 함께-죄와 벌'이 전날 27일 하루 동안 49만 5,485명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의 누적 관객수는 600만명을 목전에 둔 569만 7,357명으로, 다음달 안에 1천만 관객을 동원할 수 있다는 추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로써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은 개봉 전부터 흥행 다크호스로 점쳐졌던 영화 '1987'의 등장에도 흔들림 없는 인기를 증명하게 됐다.


인사이트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극장가를 점령한 주호민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동명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은 망자가 사후 49일 동안 7번의 재판을 거치는 과정을 그렸다.


7개의 재판은 살아생전 살인, 나태, 거짓, 불의, 배신, 폭력, 천륜의 죄를 지었는지 잘잘못을 따진다. 재판에서 유죄를 선고받으면 엄청난 고통이 기다리고 있는 지옥으로 떨어진다.


망자가 7개의 지옥에서 7번의 재판을 모두 무사히 통과하면 환생한 뒤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


살아있을 때 소방관으로 일하며 많은 생명을 구하다 죽은 '귀인' 자홍 역은 차태현이 맡아 열연했다.


인사이트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자홍을 변호하는 삼차사 중 리더급인 강림 역은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 하정우가 연기했고, 그를 따르는 힘은 세지만 사고뭉치인 해원맥 역은 주지훈이 맡았다.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관객들의 마음을 뺏는 삼차사의 막내격 덕춘 역은 김향기가 연기했다.


관객석을 눈물바다로 만들고 있는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이 12월 기대작으로 꼽힌 '1987'의 인기에도 흥행몰이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신과함께-죄와 벌'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영화 '1987'은 개봉 첫날인 27일 기준 33만 1,67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내년 8월 개봉 앞두고 '꿀잼' 예고한 '신과 함께 2' 배우 라인업오는 8월 개봉하는 '신과 함께 2'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역대급' 라인업에 영화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진민경 기자 min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