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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에 굴복하지 않고 '억대 광고' 거절한 소신甲 스타 6인

돈의 가치보다 소신을 중요하게 생각해 팬들에게 큰 교훈을 준 연예인을 모아봤다.

인사이트좌측부터 이효리, 송혜교 / (좌) 사진 제공 = 코스모폴리탄, (우) 사진 제공 = 설화수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이란 뜻의 '자낳괴'라는 단어가 유행하고 있다.


'자낳괴'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라면 무슨 행동이든 하는 사람들을 풍자하는 단어다.


하지만 이런 각박한 자본주의 사회에서도 돈에 휘둘리지 않고 본인의 '소신'을 지켜낸 연예인들이 있다.


억대 광고 제의를 거절하고 소신을 지켜낸 연예인들이 누구인지 함께 살펴보자.


1. 이효리


인사이트JTBC '효리네 민박'


'효리네 민박'을 통해 소탈한 모습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이효리는 30억원이 훌쩍 넘는 광고 제안을 모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리는 2012년 상업성을 띠는 CF에 일절 출연하지 않겠다고 선언 후 모든 광고를 거절해오고 있다.


다만 그녀는 "환경 문제나 물 보호 등 공익적인 내용을 담은 캠페인은 고려해보겠다"고 밝혔다.


이런 그녀의 소신은 프로그램 제작에서도 드러났다. '효리네 민박'을 촬영하던 당시 이효리는 제작진 차원에서 받아온 PPL을 제외한 모든 간접 광고를 거절해 화제가 됐다.


2. 송혜교


인사이트사진 제공 =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 UAA


배우 송혜교는 일본 자동차 회사인 '미쓰비시'의 중국 CF 모델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전범기업인 '미쓰비시'의 광고를 찍을 수 없다는 것이 송혜교가 광고를 거절한 이유였다.


3. 정진영


인사이트영화 '판도라' 스틸컷


뛰어난 연기력으로 드라마와 영화에서 감초 역할을 하는 배우 정진영은 학습지 광고와 원자력 발전 홍보 광고를 거절했다.


정진영은 다른 학부모들처럼 자신도 사교육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만, 이를 부추기는 학습지 광고에까지 출연하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


원자력 발전 홍보 광고의 경우 "원전이 안전하다는 이야기를 할 수 없었다"고 말하며 본인이 출연하는 광고 내용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자세를 보였다.


4. 이영애


인사이트사진 제공 = JLOOK


배우 이영애는 일본계 대부 업체 광고 출연을 거부했다.


이영애는 "해당 금융사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거절 사유를 밝힌 바 있다.


또한 이영애는 "금융사 광고가 저의 이미지와 맞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도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 조진웅


인사이트사진 제공 = 1st LOOK


배우 조진웅은 전성기를 맞은 이후 쏟아진 광고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그는 소신을 지키기 위해 수억원대 계약금을 제시한 일본 기업의 광고를 거절한 바 있다.


관계자들이 조진웅을 설득하기 위해 그의 아내를 찾아갔지만, 그녀는 "남편이 안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내가 남편을 설득할 이유가 없다"라고 답해 두 부부에 대한 칭찬이 쏟아졌다.


6. 박진희


인사이트사진 제공 = 더 팩트


평소 배우 박진희는 아동학대 근절 및 자연보호 운동에 힘써왔다.


박진희는 대부 업체 광고로 제의받은 수십억원의 개런티 역시 단칼에 거절했다.


당시 그녀는 "고리 사채에 빠진 서민 피해가 늘기 때문에 대부 업체 광고에 출연할 수 없다"고 말했다.


'효리네민박' 후 광고 30억 제안받고도 이효리가 모두 거절한 이유이효리가 수많은 광고 러브콜에도 이를 모두 고사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배우 조진웅이 수억 원대 일본광고를 거절한 이유지난 26일 방송된 '용감한 기자들3'에서는 수억 원대 광고 제의를 마다한 배우 조진웅의 훈훈한 미담이 공개됐다.


석태진 기자 tae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