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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아나운서, 日선수에 ‘시바XX’ 발음실수 해명

지난 23일 일본과 UAE의 8강전 경기의 중계를 맡았던 SBS 스포츠 이재형 아나운서가 축구 중계 중 발음 실수 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via 이재형 페이스북

 

SBS 스포츠 이재형 아나운서가 '아시안컵' 축구 중계 중 발음 실수 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3일 이재형 아나운서는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아랍에미리트(UAE)의 '2015 AFC 아시안컵' 8강전 경기의 중계를 맡았다.

 

당시 경기는 일본과 UAE가 1대 1로 비기고 있는 상황이었으며, 일본의 시바사키 가쿠가 선수가 드리블 실수를 했었다.

 

이에 이재형 아나운서는 "시바XX가, 아니 시바사키가 좋지 않은 드리블을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선수의 이름을 잘못 발음해 욕설처럼 들리는 말을 내뱉은 것이다.

 

via 이재형 페이스북

 

중계가 끝나자마자 이재형 아나운서는 페이스북을 통해 즉각 해명에 나섰다. 

 

이재형 아나운서는 "노로바이러스 장염으로 아무것도 못 먹고 링거 투혼으로 '일본 vs UAE'전을 중계했습니다"라며 "고의가 아닙니다. 저의 결백을 믿어 주실거죠?"라고 말했다.

 

또 "일본의 그 선수 이름이 왜 저래, 미워"라며 애교 섞인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UAE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일본을 누르고 4강에 진출했으며, 전 대회 우승팀 일본은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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