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splashnews.com
자신을 살려준 생명의 은인과 포옹하는 사자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남아프리카 보츠나와(Botswana)에 사는 암사자 '시르가(Sirga)'와 청년 환경보호 활동가 '발렌틴 그루너(Valentin Gruener)' 의 감동적인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발렌틴은 무리에 끼지 못하고 죽어가던 새끼 시르가의 목숨을 구했고 이후 보금자리까지 마련했다.
어미에게 버림 받고 동료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했던 시르가는 청년의 사랑과 보살핌으로 건강하게 성장했다.
그의 보살핌 덕분에 시르가는 건강을 회복했고, 다른 사자와 잘 어울릴 정도로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자는 생명의 은인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었다.
발렌틴이 '시르가'를 만나러 찾아오자, 이제 어른이 된 사자는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듯 그의 품으로 달려가 안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맹수의 모습은커녕 주인을 기다린 반려견처럼 그의 품에 달려가 '와락' 안긴 것이다.
마치 영화에서나 나올 법 한 청년과 사자의 우정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via splashnews.com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