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의사도 내가 '자살'할까봐 걱정해"···'악플러 고소' 선포한 윤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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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고등래퍼'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Mnet '고등래퍼'에 나와 뛰어난 실력을 증명한 윤병호가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26일 윤병호(18, 불리 다 바스타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악플러들의 인격 모독성 비난을 더이상 방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병호는 "프로 키보드 파이터 여러분 덕분에 1년 내내 하루 종일 손가락질 받을까봐 집 밖으로 잘 못나가는 사람으로 바뀌었다"며 "정신과 치료와 정신질환에 의한 발작으로 새벽에 응급실에도 수십 번 실려갔다"고 호소했다.


이어 그는 "의사 선생님이 '이 사람 이러다 자살한다'고 지인에게 이야기하기도 했다"며 "나뿐만 아니라 주변까지 힘들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Instagram 'bully_da_bastard'


윤병호에 따르면 인격 모독, 악성루머 유포 등을 통해 심각한 명예훼손을 저지른 악플러들은 수천 명에 이른다.


그는 "이제 참을 만큼 참았다. 진짜 정말 단 한명도 남김없이 경찰서에서 보자"라며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허위사실 또는 악의적인 댓글을 게시해 타인의 사회적 평가를 일부러 저하시키는 사이버 범죄 행위의 경우 형사처벌은 물론, 민사상 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


최근 윤병호 외에도 태연, 류준열, 워너원 박지훈, 수지 등이 악플러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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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