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미국 2살 남아, 아빠 총 갖고 놀다 오발로 사망

미국 플로리다주 피넬러스 카운티에서 21일(현지시간) 2살짜리 남자 아이가 차안에서 아빠 총을 갖고 놀다 오발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via myfox8.com

 

미국 플로리다주 피넬러스 카운티에서 21일(현지시간) 2살짜리 남자 아이가 차안에서 아빠 총을 갖고 놀다 오발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케일렙 알레스라는 이 남아는 부모가 이삿짐을 옮기느라 혼자 차안에 남겨진 사이에 글로브박스에서 권총을 꺼낸뒤 자신의 가슴을 향해 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총소리에 놀란 부모가 심폐소생술을 시도하고 아이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밥 구알티에리 카운티 경찰국장(셰리프)은 "아이가 아마도 간신히 방아쇠를 당겼을 것"이라며 "아이가 쏜 권총은 38구경으로 가볍기 때문에 보통 호주머니에 휴대하고 다닌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최근 부모의 부주의로 인한 어린이 총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세 남아가 엄마 핸드백에서 권총을 꺼내 발사해 엄마가 사망했으며 작년 여름에는 5세 여아가 함께 놀던 남자 어린이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