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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처럼 생긴 다리 없는 ‘신종 양서류’ 발견

최근 캄보디아의 남서부 카르다몸 산맥에서 다리가 없는 신종 양서류가 발견됐다.

via FFI


최근 캄보디아 열대우림에서 다리가 없는 '신종 양서류'가 ​발견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캄보디아데일리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영국 비정부기구 '국제 동·식물(Fauna & Flora International, 이하 FFI)'은 캄보디아의 남서부 카르다몸 산맥에서 다리가 없는 양서류를 발견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리 없는 양서류는 몸길이가 30cm 정도이며 마치 거대한 지렁이나 뱀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FFI의 파충류학자 네앙 티(Neang Thy) 박사는 "이번 발견은 캄보디아의 풍부한 생물 다양성을 입증할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며 흥분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과학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연구되지 않은 만큼 더 많은 지역을 조사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최신 국제 학술지 '생물 다양성과 진화'(Organisms Diversity & Evolution) 최신호에 이를 발표했으며 새롭게 발견된 신종에 '익티오피스 카르다모멘시스'(Ichthyophis cardamomensis)​라는 학명을 붙였다. 

한편 다리 없는 양서류는 무족영원류(caecilian)로 분류되며 캄보디아에서 이미 한 차례 발견된 바 있다. 일반적으로 땅속 깊이 살기 때문에 발견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렁이나 개미, 흰개미와 같은 무척추동물을 먹고 산다.

​ 

via F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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