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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렵꾼에 엄마 잃고 슬퍼하는 친구 꼭 안아 위로하는 아기 침팬지 (영상)

엄마를 떠나보낸 후 외로움에 어리광부리는 친구를 살뜰히 챙기는 어린 침팬지의 모습이 훈훈함을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Ape Action Africa'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엄마를 잃고 애정을 갈구하는 아기 침팬지를 품에 꼭 끌어안아 주는 친구 침팬지의 모습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밀렵꾼에게 잡혀 팔려갈 뻔하다가 극적으로 구조된 아기 침팬지 파라(Farah)의 이야기를 전했다.


파라는 아프리카 카메룬의 한 밀렵꾼에게서 극적으로 구출됐다.


밀렵꾼은 10개월 된 파라를 애완용으로 팔기 위해 파라의 엄마를 총으로 쏴 죽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Ape Action Africa'


밀렵꾼에게 잡혀간 파라는 꼼짝없이 팔려갈 처지에 처해 있었지만 다행히 동물구조대를 통해 무사히 구출됐다.


보호소로 옮겨진 파라는 처음에 낯선 환경에 어색해하고 적응하지 못했다.


파라를 위로해준 건 같은 보호소에 있는 또래 침팬지 로미(Lomie)다. 


로미는 엄마가 그리워 자신의 품을 파고들며 응석 부리는 파라를 항상 꼭 끌어안아 온기를 나눠줬다.


인사이트YouTube 'Ape Action Africa'


보호소 내에서 두 녀석은 항상 꼭 붙어 다니며 우정을 과시한다.


로미는 마치 엄마처럼 파라를 챙기며 가끔 애정어린 뽀뽀를 하기도 한다.


훈훈한 두 침팬지의 모습에 보호소 직원들은 "녀석들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서로에게 위안이 되어주는 아이들이다"라고 설명했다.


서로에게 의지하며 애틋한 우애를 보이는 두 녀석의 모습은 보는 이에게 따뜻함과 찡함을 동시에 안기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YouTube 'Ape Action Africa'


죽기 직전 자신 구해준 남성을 단번에 알아본 '침팬지'의 놀라운 반응 (영상)자신을 구해준 남성과 죽기 직전 마지막으로 재회하고 기뻐하는 침팬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