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르 코리아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샤이니 멤버 종현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한국의 다른 연예인들까지 언급한 일본 방송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지난 19일 일본 지상파 아침 정보 프로그램 TBS '비빗토'는 샤이니 종현의 사망 사건에 대해 방송했다.
방송에서는 종현의 사망을 집중 조명하며 애도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방송은 갑자기 한국의 연예인 자살 문제가 사회 문제라는 논지로 이야기를 풀어갔다.
YouTube 'JAPAN DAILY NEWS'
그러면서 과거 세상을 떠났던 故 박용하와 故 장자연의 이름까지 들먹였다.
방송은 샤이니 종현의 비보를 '한국 연예계의 어둠'으로까지 확장했다.
더 나아가 스타가 일본에서 인기를 얻으면 한국에서 비난을 받는다는 검증되지 않은 내용을 내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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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종현이 자신의 SNS에 올린 노래 가사 중 '쉼 없던 상처와 지친 한숨들은 이제는 멎었을까'라는 다소 자극적인 부분에 밑줄을 쳐가며 강조했다.
이를 접한 한국의 누리꾼들은 불쾌하다는 반응이다.
국내 누리꾼들은 종현의 비보에 다른 한국 연예인의 죽음을 가져다 붙이는 것부터 예의에 어긋난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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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