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맛있는 참/ 참소주'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며 언제든 '쪽' 짜 먹을 수 있는 소주맛 젤리가 등장해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1일 주류회사 금복주는 '맛있는 참(참소주)'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짜 먹을 수 있는 소주 '참젤리'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짜먹는 요구르트'처럼 초록빛 긴 포장지에 말랑말랑한 소주맛 젤리가 들어있어 눈길을 끈다.
보기만 해도 소주의 톡 쏘는 알코올 향과 쌉싸름한 맛이 느껴진다.
포장지 겉면에는 '짜먹는 소주'라는 간결 명확한 설명과 함께 진짜 소주처럼 '16.9도, 19세미만 판매금지'라는 문구가 선명히 적혀 있다.
Facebook '맛있는 참/ 참소주'
취업, 연애, 직장생활, 결혼 등 걱정거리가 가득한 청춘들이라면 누구나 가슴 속에 하나쯤 품고 싶은 젤리이기도 하다.
특히 평소 술을 좋아하는 '주당'들은 휴대용 소주 젤리 등장에 "이제 걸어 다니면서 소주 먹을 수 있겠다"며 부푼 기대를 드러냈다.
하지만 아쉽게도 '참젤리'는 금복주에서 이벤트성으로 만든 가상의 제품으로, 실제 출시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누리꾼들은 "진짜 출시됐으면 좋겠다", "제품으로 나오면 꼭 먹어보겠다", "술 좋아하는 친구에게 꼭 사주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Instagram 'charmsoju.no1'
한편 참소주는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판매되는 대표적인 지역 브랜드 소주다.
최근 금복주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맛있는 참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한정판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춰 빨간색 라벨로 탈바꿈한 참소주에는 '솔로탈출', '행복충만', '대박기원', '사랑폭발' 등 다양한 문구가 새겨져 있어 재미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