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스페인으로 '워킹홀리데이'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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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청년들이 가장 '워홀'을 떠나고 싶은 나라 중 하나로 뽑은 스페인과 워킹홀리데이 협정이 체결됐다.

19일 외교부는 18일(현지시간) 박희권 주스페인대사와 알폰소 마리아 다스티스 스페인 외교장관이 한-스페인 간 워킹홀리데이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년 18-30세의 우리 청년들(연간 최대 1000명)이 최장 1년 간 스페인에 체류하면서 취업과 여행 등을 통해 견문을 넓힐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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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는 청년들이 상대국을 방문해 일정 기간 관광과 제한된 형태의 취업을 병행할 수 있는 제도다.

이날 체결된 협정은 한국의 스물두 번째 워킹홀리데이 협정으로 스페인어 사용국 중에서는 칠레에 이어 두 번째다.

스페인은 지난 9-10월 외교부가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실시한 워킹홀리데이 희망 국가 설문조사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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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정은 이르면 양국의 국내 절차가 완료되는 내년 2~3월쯤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박희권 주스페인대사는 "한-스페인 워킹홀리데이 협정으로 양국 청년들의 인적·문화적 교류 증대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 상한 연령 30세에서 '35세'로 늘어났다호주 워킹홀리데이(워홀) 비자 신청 상한 연령이 종전 30세에서 지난 1일부터 35세로 상향 조정됐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