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발로 글 써 소설가 ‘꿈’ 이룬 뇌성마비 여성

via 腾讯图片

 

소설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뇌성마비 장애를 극복한 20대 여성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차이나 유스 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안후이성(Anhui)에 사는 후 혜원(Hu Huiyuan)이라는 여성은 소설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뇌성마비 장애를 극복하고 발로 자판을 쳐가며 글을 쓴다.

 

후 헤원은 21년 전 안후이 병원에서 조기출산으로 태어나 안타깝게도 출생 10개월만에 뇌성마비 진단을 받았다.

 

몸을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하는 그녀는 정규 교육을 받을 수 없었지만 언어에는 타고난 소질을 보였다. 

 

그녀의 어머니는 말과 글을 가르치기 위해 인내심 있게 노력했으며, 후 혜원 또한 어린 시절 보던 TV 자막으로 단어에 집중하며 공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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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그녀는 그나마 움직임이 수월한 왼쪽 발로 자판을 입력해 소설을 쓰고 있다. 

 

뇌성마비를 가진 그녀가 발로 단어를 입력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안정적으로 자판을 입력하려면 휠체어에 벨트로 몸을 고정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녀는 장애를 극복하고 소설을 쓰고 있는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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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혜원은 사랑과 꿈에 대한 소설을 쓰고 있다.

 

이런 사연이 중국 전역에 알려지면서 그녀는 벌써부터 유명세를 타고 있다. 중국의 수많은 누리꾼들이 그녀의 소설에 관심을 갖고 피드백을 해주고 있다는 소식이다. 

 

또 그녀는 중국 가수 후 준(Huo Zun)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격려 편지를 직접 보내기도 했다고 수줍게 말했다.

 

현재 그녀는 작성 중인 원고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분량을 집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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