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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연봉 농구선수’ 공익이 기초수급자 돈 꿀꺽 (영상)

면사무소 직원을 사칭해 70대 기초생활수급자의 통장에서 돈을 빼돌린 공익근무요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via KBS 뉴스9

 

억대 연봉을 받던 프로농구 선수 출신 공익근무 요원이 기초수급자의 돈을 빼돌려 경찰에 잡혔다.

 

21일 KBS 뉴스9의 보도에 따르면 면사무소 직원을 사칭해 70대 기초생활수급자의 통장에서 돈을 빼돌린 공익근무요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억대 연봉을 받는 프로농구 선수였던 29살 변모 씨는 용인시 처인구의 한 면사무소에서 공익요원으로 복무하던 중 기초생활수급자인 72살 조모 씨를 알게 됐다.

 

지난 9월 그는 "용인시에서 새 집을 지어주려고 하는데 인허가 비용이 필요하다"며 조씨를 속였다.

 

그는 조씨에게서 통장, 인감 등을 넘겨받아 3개월간 총 다섯 차례에 걸쳐 71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via KBS 뉴스9

 

21일 용인동부경찰서는 조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변 씨는 이렇게 가로챈 돈을 대부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범죄라는 점에서 그에 대한 비난 여론은 더욱 거세다.

 

그는 오는 6월 소속 구단에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제명 등 중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via KBS 뉴스9

 

via KBS 뉴스9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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