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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로 330Km 달리던 운전자의 최후 (영상)

헝가리의 한 고속도로에서 시속 330km로 질주하던 슈퍼카 ‘람보르기니’가 끔찍한 전복사고를 당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via Vezess TV / youtube

 

영화처럼 자신의 '슈퍼카'를 뽐내고 싶었던 36세 남성이 끝내 비참한 결말을 맞이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지난해 9월 헝가리의 한 고속도로에서 시속 330km로 질주하던 슈퍼카 람보르기니가 끔찍한 전복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차량은 작년 출시된 람보르기니 우라칸(Huracan)으로, 국내 판매 가격은 기본 모델이 무려 3억7천만원이다.

 

남성들에게 선망의 대상인 슈퍼카인만큼 운전자도 꽤 들뜬 기분이었을 것이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자신의 차를 뽐내고 싶었던 그는 수많은 차량을 제치며 속도를 높였다.

 

당시 속도는 최고 시속 205마일(시속 330km)을 넘나들었다.

 

하지만 언제나 과한 욕심이 화를 부르기 마련이다. 신나게 질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결국 속도를 제어하지 못하고 중심을 잃고 가드레일과 충돌한 것이다.

 

언덕 너머로 넘어간 람보르기니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산산조각이 났다. 다행히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목숨은 건졌지만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는 3억7천만원을 한 순간에 잃었을 뿐 아니라 현재 난폭 운전 및 치상 혐의로 기소까지 돼 몸과 마음 모두 처참해졌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via (좌) Flickr / (우) Police Hun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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