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출시될 한손에 쏙 잡히는 '핑크빛' 4인치 '아이폰 SE2' 비주얼

아이폰SE / Youtube 'ColdTuna 냉동참치'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점점 '플러스'화 돼가는 아이폰의 크기가 부담스러웠던 애플 덕후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인 '아이폰SE' 시리즈의 두 번째 제품이 출시된다는 이야기다.

지난달 23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CNBC는 대만 이코노믹데일리 보도를 인용해 내년 상반기 애플에서 4인치짜리 아이폰인 '아이폰SE 2'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스마트폰의 신흥 시장을 겨냥해 해당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적당한 크기만큼 가격 또한 부담스럽지 않다. 약 450달러(한화 약 49만원)로 책정될 전망이다. 

아이폰SE / Youtube 'ColdTuna 냉동참치'

아이폰SE / GettyimagesBank 

참고로 현재 판매 중인 아이폰 시리즈는 아이폰8의 한국 판매가 기준 최저 99만원 선이다.

여기에 한 손에 잡히는 4인치(약 10.2cm) 디스플레이가 장착되며, iOS11을 지원할 수 있도록 더 좋은 프로세서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그밖에 32GB 및 128GB 저장공간, 1200만 화소 후면카메라 등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과 색상은 아이폰4 모양에 아이폰5S 색상들과 비슷하게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아이폰 SE 2는 휴대가 편리하고 저렴하다는 장점을 내세워 기존 아이폰 모델을 구입하기에 부담을 느꼈던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SE / GettyimagesBank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애플의 프리미엄 제품을 구매하기 어려운 개발도상국 소비자들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해당 제품은 이미 아이폰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업체 중 하나인 대만 위스트론 공장에서 생산에 들어갔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앞서 2016년 5월에 출시된 아이폰 SE는 아이폰4와 같은 크기에 최신 운영체제와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애플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당시 뒤처지지 않는 디자인으로 더욱더 많은 인기를 불러일으켰다,

실제로 아이폰 SE는 지난 5월 미국 고객만족도 평가(ACSI) 스마트폰 부문에서 87점을 얻으며 대화면 모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아이폰SE / androidpit

아이폰 SE / IBTimes 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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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