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軍, 5백㎞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北 전역 타격

우리 군이 사거리 500km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이제 북한 전역이 사정권에 들어왔다. ⓒ인사이트

 

 

군 당국이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 500㎞ 탄도미사일의 시험 발사에 지난달 성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4일 "지난달 23일 충남 태안의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시험장에서 500㎞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면서 "이 미사일은 정해진 목표물을 정확히 명중시켰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거리 800㎞ 탄도미사일도 곧 개발 완료될 전망이다.

 

군 당국은 500㎞ 탄도미사일 개발이 성공한 것으로 평가하고 이를 내년에 실전 배치할 계획이다.

 

사거리 500㎞ 탄도미사일의 탄두 중량은 1톤이다. 현재 우리 군은 사거리 300㎞, 탄두 중량 500㎏의 탄도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

 

군은 특히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에 따라 현재 사거리 800㎞, 탄두 중량 500㎏의 탄도미사일을 개발 중이다.

 

사거리 500㎞, 800㎞의 탄도미사일이 각각 실전 배치되면 우리 군은 유사시 남한 전역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기지 등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

 

북한은 사거리 1천∼1천300㎞의 노동미사일, 사거리 300∼550㎞의 스커드 미사일, 사거리 3천㎞의 무수단 중거리미사일을 실전 배치한 데 이어 최근에 사거리 1만㎞ 이상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개발 중이다.

 

인사이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