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에 12억 유산 물려준 주인 화제
미국의 한 여성은 반려견을 너무나 사랑하고 아꼈던 나머지 그에게 약 12억 원 상당의 유산을 물려주는 화끈한 결정을 내렸다.
via Barcroft Media/NYP
미국의 한 여성은 반려견을 너무나 사랑하고 아꼈던 나머지 그에게 약 12억 원 상당의 유산을 물려주는 화끈한 결정을 내렸다.
1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은 "뉴욕 퀸즈에 사는 한 여성이 반려견에게 110만 달러(한화 약 12억 원)에 이르는 거액의 유산을 물려주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회계사인 로즈 앤 보라스니(Rose Ann Bolsany ,60)는 남편과 함께 마르티즈 종의 반려견 벨라 미아(Bella Mia)를 딸처럼 생각하고 애틋하게 아끼며 키워왔다.
via Barcroft Media/NYP
로즈 앤 보라스니는 벨라 미아에게 드레스 등을 선물하고 개인방을 만들어주는 등 남다른 반려견 사랑을 드러냈으며 그의 반려견을 향한 애정은 더욱더 커져 갔다.
그는 추후 자신이 죽어 곁에 없을 때 벨라 미아가 넉넉한 생활을 하길 바라는 바람이 있었다.
이에 로즈 앤 보라스니는 벨라 미아의 이름으로 10만 달러 짜리 신탁기금을 들었으며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100만 달러짜리 별장까지 유산으로 물려줬다. 자그마치 110만 달러(한화 약 12억) 원에 달한다.
한편 두 아들을 둔 엄마이기도 한 로즈 앤 보라스니는 "두 아들은 다 컸고 성공해 내 돈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사랑과 정성으로 벨라 미아를 키우며 그의 미래까지 걱정하는 모습은 그의 반려견 사랑을 짐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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