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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할머니가 만든 ‘수지 폰케이스’ 품절 사태

걸그룹 미스에이 멤버 ‘수지’가 공항에서 선보인 스마트폰 케이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품절되기에 이르렀다.


via 펜디

 

걸그룹 미스에이(miss A) 멤버 '수지'가 공항에서 선보인 스마트폰 케이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품절되기에 이르렀다.

 

수지는 지난 16일 중국 '웨이보의 밤' 시상식을 마친 뒤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수지의 패션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바로 스마트폰 케이스였다. 화사한 꽃무늬 패턴의 이 케이스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창조한 예술작품을 노트, 티셔츠 등에 새겨 판매하는 브랜드 '마리몬드(Marymond)'의 제품이다.

 

수지의 스마트폰 케이스는 고(故) 심달연 할머니의 압화작품 '병화'가 담겨 있었으며, 이후 팬들과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주문폭주로 이어졌다.

 

이에 마리몬드 측은 "주말동안 여러분께서 쏟아주신 무수한 관심에 진심으로 기쁘고도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고 전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관심과 애정에 놀랍고 행복하지만 당황하지 않고 최대한 고객분들이 불편 겪지 않으시도록 신경쓰겠다"고 덧붙였다.

 

물론 큰 광고효과를 내준 수지에 대한 감사인사도 잊지 않았다.

 

한편 '마리몬드'는 제품 수익금을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 기금 및 할머니들의 작품 전시회 개최 등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사업에 전액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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