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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아파요"…비가 스승 박진영을 보고 처음 꺼낸 말

박진영이 비와 함께했던 시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대해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KBS2 비 컴백쇼 '2017 레인 이즈 백'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프로듀서이자 가수인 박진영이 가수 비를 처음 봤던 순간과 함께 울었던 순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3일 KBS2에서는 비의 컴백쇼 '2017 레인 이즈 백'(2017 Rain is BACK)이 방송됐다.


이날 비를 발굴해낸 박진영은 인터뷰를 통해 비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박진영은 "연습실 문을 열고 걸어들어올 때가 정확히 기억난다. 표정, 땀 흘린 거 다 기억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KBS2 비 컴백쇼 '2017 레인 이즈 백'


이어 "내가 지훈이를 뽑은 이유는 눈빛 때문이다. 굶어 죽기 직전의 새끼 사자 같았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비는 당시 19군데가량의 오디션에서 다 떨어지고 박진영을 찾은 것이었다.


박진영은 "굉장히 신기했다. 그런 눈빛은 처음 봤다. 지켜보고 싶었고 어떤 아이인지 궁금했다"고 전했다.


박진영은 비가 자신에게 처음으로 진솔하게 했던 말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인사이트KBS2 비 컴백쇼 '2017 레인 이즈 백'


그는 "어느 날 (지훈이가) 나에게 '드릴 말씀이 있다'고 했다. 어머니가 많이 아프신데 도와달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박진영은 "바로 (지훈이) 집으로 갔는데 어머님이 너무 아프신 거다. 그걸 나한테 말을 안 했다"며 "결국 먼저 떠나셨지만 그런 일들을 둘이 함께 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그 친구가 가요대상을 타서 울 때 마음을 잘 아니까 같이 따라 울게 된 것 같다"고 했다.


실제 박진영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비가 처음 KBS 가요대상을 받았을 때를 꼽기도 했다.


당시 비는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수상소감을 남기며 눈물을 흘렸었다.


박진영은 "수상 소감을 울면서 이야기하는데 같이 따라 운 건 그때가 유일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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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비 컴백쇼 '2017 레인 이즈 백'


"잡혀 사는게 편하고 좋아♥"…김태희 밖에 모르는 '아내 바보' 비 (영상)아내 김태희를 향한 비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는 그가 평소 김태희를 얼마나 많이 사랑하고 있는지를 고스란히 느끼게 했다.


아내 김태희도 경악하게 만드는(?) 비의 '목티+금목걸이' 패션이시언의 절친으로 등장한 비가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주목받았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