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방송인 강호동이 자신의 탄탄한 종아리 근육을 자랑하며 전직 씨름 천하장사의 위엄을 드러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모델 장윤주가 출연해 '아는 형님' 패널들의 몸 상태를 진단했다.
이날 장윤주는 "걷는 걸 보면 그 사람의 지금 몸 상태를 알 수 있다"며 "내가 한 명씩 봐줄게"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맨 먼저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자원했고, 장윤주는 걸어 나오는 김희철을 보고 교통사고로 오른쪽 다리가 불편하다는 것을 정확히 맞춰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장윤주는 강호동의 몸 상태도 진단했다. 강호동의 걸음걸이를 확인한 장윤주는 강호동이 상체 비만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장윤주는 "일단 강호동은 상체 비만이다"라며 "몸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하체를 더 키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체를 더 키워야 한다는 장윤주의 말에 강호동은 "여기서 더 키워야 하냐"고 의아해했다.
그러면서 강호동은 바지 소매를 무릎까지 들어 올리며 자신의 탄탄한 종아리 근육을 자랑했다.
강호동의 종아리는 현직 운동선수 못지않은 탄탄한 근육질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를 본 패널들과 장윤주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전직 씨름 천하장사 출신의 위엄이 그대로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앞서 강호동은 1990년 3월 만 19세의 나이로 선배 씨름선수 유영대와의 대결에서 승리해 '최연소 천하장사'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바 있다.
씨름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강호동은 이후에도 4번이나 천하장사를 따내며 명실상부 '씨름계의 레전드'로 등극했다.
'천하장사'의 명성에 걸맞은 종아리 근육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강호동의 모습을 본 많은 시청자들은 "운동선수는 역시 다르다", "타고난 체육인이다", "체지방이 0%일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