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Ssen Lee / youtube
뚱뚱한 사람이 이유 없는 비난을 당하는 장면을 목격한 사람들이 이에 맞서 소신있게 발언하는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영상은 미국 ABC방송에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소셜 실험' 영상으로, 불합리한 상황에 처한 타인을 목격했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이는 지를 촬영한 것이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풍만한 여자가 뷔페에서 음식을 담던 중 모르는 사람에게 "너무 많이 먹는게 아니냐", "당신이 먹어야 할 음식은 따로 있다" 등 다짜고짜 모욕을 당한다.
뚱뚱한 여자는 민망함과 모멸감에 얼굴이 빨개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찾은 식당에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는 모습이다.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목격한 시민들은 당사자보다 더 분노에 차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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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년 남성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라"며 따듯한 말을 전했고, 또 어떤 여성은 비난이 시작되자마자 상관하지 말라고 말을 끊는다.
나중에는 지적하는 이에게 직접 나서 화를 내기까지 한다.
이들은 "사람의 외모를 보고 판단하는 것은 옳지 못한 행동"이라면서 무례한 행동을 비판했다.
영상에 등장한 풍만한 여성과 '진상남'은 미리 각본에 있는 상황을 연기한 배우들로 밝혀지자, 무례한 남성을 혼쭐냈던 이들은 당황하면서도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타인을 위해 주저 않고 나서는 모습이 멋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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