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 소재 태권도장의 20대 여자 사범이 트리 주위를 가득 채운 라면이 담긴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지난해 12월부터 1월 16일까지 태권도장 학생들과 함께 혼자 사시는 독거노인분들을 위한 작은 행사를 진행했다"고 입을 열었다.
130여명의 학생들은 각자 먹고 싶은 욕심을 꾹꾹 참고 라면들을 기부하고자 뜻을 모은 것. 하나둘 모이기 시작한 라면은 어느덧 400여개에 달했다.
아이들은 모든 라면에 포스트잇으로 '맛있게 드시고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라는 문구를 직접 적으며 정성을 더했다.
그는 "이 라면은 인근 구청을 통해 독거노인분들과 소년소녀 가장에게 전달하기로 했다"며 "아이들은 큰 것은 아니지만 작은 정성들이 모여 어려운 분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기특해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