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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화상 전문 병원인 베스티안 병원이 소방관들의 의료비를 최대 50%까지 감면해주기로 했다.
28일 소방청과 화상 전문병원을 운영하는 '베스티안 재단'은 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원의 의료비를 최대 50% 감면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소방공무원과 직계가족이 전국 베스티안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경우 본인은 입원·외래 의료비의 50%, 직계가족은 30%를 감면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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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용소방대원이 화재·구조, 안전사고 현장에서 공상을 입은 경우에도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종묵 소방청장과 김성곤 기획조정관, 베스티안 재단 김경식 이사장, 설수진 대표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소방청 및 시·도 소방본부 산하 소방관서 직원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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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저소득층 화상환자를 지원하고 아동화상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소방청 조종묵 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소방공무원과 화상 환자에 대한 의료 지원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방청은 앞으로도 베스티안 재단과 함께 국민 안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