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라는 이유로 10살 소녀 생매장한 아빠 (영상)
자신의 10살 난 딸을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생매장해 살해하려던 아버지가 발견돼 이웃들에게 몰매를 맞았다.
via NDTV / youtube
자신의 10살 난 딸을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생매장해 살해하려던 아버지가 이웃들에게 발각돼 몰매를 맞았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 미러 등 외신은 인도 트리푸라(Tripura) 주에 거주하는 압둘 후세인(Abdul Hussein)이 자신의 딸을 땅에 묻다가 발각돼 이웃에게 몰매를 맞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비정한 아버지는 아내가 집을 비운 사이 홀로 이같은 만행을 저질렀다.
집 뒷마당에 깊은 구멍을 판 그는 딸의 입을 테이프로 막고 손목을 밧줄로 묶은 채 데려와 그곳에 넣어 묻기 시작했다.
소녀는 공포에 질려 반항조차 할 수 없었고, 그저 온몸을 사시나무처럼 떨기만 할 뿐이었다.
via Dipankar Sengupta
딸을 반쯤 묻었을 때, 아내가 돌아왔다. 잔인한 그는 소녀의 팔과 머리 위에 대나무 바구니를 얹어놓고 아내가 발견할 수 없게 숨겼다. 나중에 마저 묻어 완전히 살해할 계획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아내는 귀가하자마자 딸의 행방을 물었고, 이웃들이 함께 찾아 나선 결과 뒷마당에 묻혀있던 딸을 발견할 수 있었다.
엄마를 만난 딸은 그제야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며 서러움을 토해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분노에 찬 어머니와 주민들은 경찰이 오기 전까지 파렴치한 아버지를 흠씬 두들겨 팼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현재 압둘은 경찰에 체포돼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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