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광고 찍으랬더니 멜로 영화 만들어 낸 이동욱 (영상)

Youtube 'mafrakoreatv'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배우 이동욱이 자신만의 분위기로 공익광고를 마치 멜로 영화처럼 둔갑시켰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익광고 '꽃에는 힘이 있다'의 이동욱·이주은 편을 공개했다.

광고는 '특별하지 않은 날'이라는 문구와 함께 출근에 나선 회사원 이동욱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했다.

Youtube 'mafrakoreatv'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출근길, "오늘도 야근해?"라는 임주은의 메시지에 이동욱은 "글쎄, 왜?"라는 무미건조한 답을 보냈다. 

임주은이 "보낼 게 있다"고 말하자 이동욱은 "무슨 날인가?"라고 답했다. 

그러나 임주은은 "무슨 날에만 뭘 주나"라며 이것이 특별한 날에만 주는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Youtube 'mafrakoreatv'

또한 "커피 한잔 값"이라며 비싼 선물이 아님을 드러내기도 했다.

"뭔데?"라며 궁금해하는 이동욱에게 임주은은 "잘 찾아보면 주변에 이미 있을지도 모른다", "마트에만 가도 있고 자기가 좋아하는 노랫말에도 있다"라며 우리 주변에 항상 함께 하는 존재임을 암시했다.

출근한 이동욱의 책상에는 꽃 한 다발이 놓여있고, 이를 발견한 이동욱은 환하게 웃었다.

Youtube 'mafrakoreatv'

광고는 "평범한 오늘을 특별하게 만드는, 꽃에는 힘이 있다"는 문구를 마지막으로 끝났다. 

해당 광고는 감동적인 메시지와 더불어 훌륭한 영상미와 음악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더불어 아름다운 두 배우 덕에 보는 이들은 마치 한 편의 멜로 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에 빠진다는 평이다.

특히 드라마 '도깨비' 이후 멜로의 대명사로 등극한 이동욱의 그윽한 눈빛과 목소리는 해당 영상이 공익광고임을 잊게 만들었다.

Youtube 'mafrakoreatv'

한편 해당 광고는 경기침체와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위축된 꽃 소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광고는 "평범한 오늘을 특별하게 만드는, 꽃에는 힘이 있다"는 슬로건으로 꽃이 특별한 날에만 사용되는 일회성 선물이나 사치품이 아닌 우리 삶 속에 언제나 함께하는 존재임을 강조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광고를 통해 국민들이 일상에서 꽃을 사고 즐기는 꽃 생활문화가 확산돼 화훼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코트가 '이동욱 빨' 받았네"…'코트핏' 정석 뽐낸 이동욱키 '184cm'의 이동욱이 화보 촬영장에서 환상 비율로 코트핏의 정석을 과시했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