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온라인 커뮤니티
감사 선물로 기프티콘을 건넨 고객에게 '3단 케이크'를 선물한 택배 기사의 사연이 알려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여성이 택배 기사와 주고 받은 장문의 메시지와 케이크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글쓴이는 얼마 전 홈쇼핑에서 밥솥을 주문한 뒤 택배 기사에게 상품을 배송할 예정이라는 문자를 받았다.
마침 그는 일 때문에 멀리 나와있던 상황이었기에 '상품을 보일러실에 넣어달라'는 당부의 문자를 보냈다.
잠시 뒤 택배 기사는 '착한 고객님, 미리 연락주셔서 감사해요'라며 상냥한 말투와 이모티콘이 가득한 답장을 보내왔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그는 여느 택배 기사와는 다른 따뜻한 말투에 고마움을 느꼈다.
그는 간소하게나마 감사 표현을 하고자 기프티콘으로 '초코파이'를 보냈고 택배 기사는 감동이라며 크게 기뻐했다.
다음 날 저녁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그는 보일러실을 열어 보고는 깜짝 놀랐다. 안에는 고이 놓여진 택배물과 함께 '3단 케이크'가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택배 기사는 "고마움의 표시로 지나가는 길에 올려 놨으니 부담없이 드세요"라며 훈훈한 메시지를 보내왔다.
그는 "3단 케이크는 생전 처음 받아봤는데 정말 예쁘고 높았다"며 크게 감동했다. 이어 그는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오늘 만나는 분들과 따뜻한 인사 나누며 하루를 마무리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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