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강인, 술 취해 '여친 폭행' 신고 접수…경찰 출동

연합뉴스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이 술에 취해 여자친구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4시 30분쯤 강남구 신사동의 한 주점에서 '강인이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자신이 강인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정식 입건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강인을 피해자와 격리한 뒤 훈방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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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은 반의사불벌죄로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다.

강인은 앞서 2009년에도 일행들과 함께 폭행사건으로 한차례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당시 그는 "나는 맞기만 했을 뿐 때린 사실이 없다"고 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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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09년 10월에는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를 친 뒤 도주했다가 6시간 만에 자수해 벌금 800만원에 약식 기소되기도 했다. 

지난해 5월에는 술을 마신 채 자신의 벤츠 승용차로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한 편의점 앞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이달 초 타이틀곡 '블랙수트'로 컴백했으나 강인은 음주운전 자숙기간으로 활동에 참여하지 않았다.

'슈퍼주니어' 강인 음주운전 교통사고 당시 CCTV 영상강인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사고 당시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제대로 뿔난 슈퍼주니어 팬들 '강인 퇴출 성명서' 제출가수 강인의 계속되는 범법행위에 일부 팬들이 '슈퍼주니어 퇴출 요구 성명서'를 냈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