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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싶으면 그릇 가져와"라는 주인 말에 '대야' 들고 나타난 댕댕이

혼자만 맛있는 음식을 먹는 주인에게 복수(?)하려 '대야'를 들고 나타난 댕댕이가 귀여움을 자아낸다.

인사이트goodtimes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호로록, 쩝쩝' 맛있게 밥을 먹는 주인 곁에서 침만 질질 흘리며 입맛을 다시고 있던 댕댕이의 소심한 복수가 귀여움을 자아낸다.


최근 말레이시아 매체 굿타임즈는 혼자만 맛있는 음식을 먹는 주인에게 복수(?)하려 음식을 나눠받을 그릇으로 '대야'를 선택한 댕댕이를 영상으로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식탁 위에 맛있는 음식을 두고 혼자 밥을 먹고 있는 한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 옆으로는 남성이 먹는 모습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음식을 갈구하는 무언의 눈빛을 보이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한 마리가 딱 붙어 앉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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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은 마치 "제발 한 입만요"를 외치고 있는 듯 입맛을 다시며 주인이 자신을 쳐다보기만 애타게 기다린다.


한참을 얄밉게 혼자 밥을 먹던 주인은 이내 선심을 쓰듯 "먹고 싶으면 밥그릇 가져와!"라고 말했다.


그러자 강아지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벌떡 일어나 방을 나선다.


이후 다시 돌아온 녀석의 입에는 커다란 '대야'가 들려있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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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남성은 반려견의 대야와 자신이 손에 들고 있는 밥그릇을 번갈아 쳐다보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낸다.


아무 일도 없는 듯 능글맞은 표정으로 '대야'를 입에 물고 자신을 바라보는 반려견의 모습에 주인은 이내 할 말을 잃은 듯 손에 들고 있던 밥그릇을 내려놓는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 완전 귀여워", "진짜 사랑스럽다", "대야 실화냐?", "역시 재간둥이 리트리버" 등의 반응을 보이며 웃음 지었다.


good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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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잠들었는지 확인 후 감기 걸릴까 걱정돼 이불 덮어주는 리트리버소파에서 잠든 동생이 추울까 걱정됐던 반려견의 행동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