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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시끄러워"···클럽 위층에 사는 남성이 항의하자 건물주가 준 황당한 혜택

'클럽 건물'에 사는 입주민이 너무 시끄럽다며 항의하자 건물주가 황당한 혜택을 제시했다.

인사이트YouTube '영어 알려주는 남자'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클럽 건물'에 사는 입주민이 너무 시끄럽다며 항의하자 건물주가 황당한 혜택을 제시했다.


최근 인기 유튜버 '영알남'씨는 방음이 안돼 건물주에게 항의 했다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 한편을 게재했다.


영알남 씨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그는 클럽 위층에 살면서 매일 밤 '소음공해'를 겪어 건물주에게 항의했다.


건물주는 영알남 씨의 고통에 공감(?), 영알남 씨에게 사과의 편지를 보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영어 알려주는 남자'


하지만 해당 편지 안에는 다소 황당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


건물주는 "(건물 1층에 자리한)'Fifth' 나이트클럽은 30년 넘게 운영된 클럽으로 최근 거주 목적의 숙소로 전환하기 위해 기숙사 아파트 회사 'beech properties'에 팔았다"며 "현재 방음벽을 만들고 있으며, 이 공사는 6주간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물주는 영알남 씨에게 불편을 겪는 것에 대한 보상으로 "방음벽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1층 클럽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전했다.


실제 해당 편지 안에는 줄을 서지 않고 들어갈 수 있는 '클럽 자유이용권 카드'가 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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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영어 알려주는 남자'


영알남 씨는 "클럽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더니 '클럽 공짜 이용권'을 주다니..."라며 어이없는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영알남 씨는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의 평점이 5점 만점 중 2.9점밖에 안된다고 알리며 "해외에서 거주하거나 숙소를 잡으실 때 주변 환경을 잘 살피라"고 조언했다.


'층간 소음'은 주민들간의 다툼을 유발할정도로 예민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다소 가볍게 대처한 건물주의 배려 없는 행동이 아쉬움을 남긴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도 "집 근처 쓰레기장 때문에 힘들다 했더니, 쓰레기봉투를 무료로 주는 꼴이다", "어이 없게도 클럽 VIP가 되겠다", "결국 6개월간 잠자는건 포기해야겠다" 등 분노 섞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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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영어 알려주는 남자'



YouTube '영어 알려주는 남자'


"층간소음 미안하다"며 선물 들고 윗집 찾아간 장나라가수 장나라가 층간소음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이웃집을 찾아 작은 성의를 표시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