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차 밖으로 던져진 아기 강아지의 새로운 삶

via aspca

 

차 밖으로 던져져 죽을 위기에 놓였던 아기 강아지가 새로운 삶을 맞이했다는 잔잔한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8개월 된 아기 강아지 핍은 현재 맨해튼(Manhattan)에서 새로운 가족과 함께 단란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핍은 지난해 9월 뉴욕 시 스탠튼섬(Staten Island)에서 비닐봉지에 담긴 채 전 주인으로부터 차 밖에 내던져졌다. 

 

핍은 죽을 위기에 처했지만 다행히 한 시민의 신고로 구조됐다. 발견 당시 핍은 다리 골절과 외상성 뇌 손상을 입은 상태였다. 무게도 약 1파운드 밖에 나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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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ASPCA 동물 병원으로 이송된 아기 강아지 핍은 기특하게도 치료를 잘 견뎌 주었고, 건강을 회복하던 어느 날 새로운 주인을 만났다. 

 

그리고 현재 새 가정에서 포메라니안 딩클(Dinkles)과 두 마리의 고양이 친구들과 함께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새 주인 다바(Dava)는 "핍은 사람을 매우 신뢰하고 있었다"며 "우리는 그녀에게 좋은 삶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전 주인 알수 이벤첸코(Alsu lvanchenko, 39)​는 발달 장애 위험이 있던 강아지를 감당할 수 없어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동물 학대 혐의로 지난 13일 법정에 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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