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장근석, 탈세로 100억원 추징금 납부


 

영화배우 장근석(28·사진)이 100억원이 넘는 추징금을 국세청에 납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장근석이 세금 탈루액과 가산세를 합해 총 100억원이 넘는 추징금을 국세청에 납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금액은 순수 탈세액이며 소득신고 누락액은 총 수백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장근석을 대상으로 지난해 6월부터 약 반 년 동안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했다. 당국 관계자는 "지난해 11월쯤 조사를 종결했다. 장씨가 100억원대 추징금을 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류스타'들의 중국 활동을 중개하는 연애기획사 H사 대표 장모(36) 씨도 장근석과 함께 세무조사를 받았다. 그는 10억원 이상의 추징금을 납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세청의 이번 조치는 검찰의 의뢰로 진행됐으며, 국세청은 별도의 고발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검찰은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마무리했다. 

 

최근 국세청은 다수 연예인의 탈세에 대해 조사한 바 있다. 외국에서 벌어들익 수익,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환치기 수법으로 국내에 들여왔다는 것과 일부 금액을 차명계좌에 입금했다는 단서를 잡아 내사를 해온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7월 장근석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 측은 지난해 7월 탈세 의혹 보도에 대해 "명백한 오보"라며 "현재 장근석이 탈세 의혹을 받아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 역시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14일 장근석 소속사 측은 한 매체를 통해 "100억 원 추징금은 사실이 아니다"며 "과거 이미 관련된 입장을 충분히 표명을 했던 사안들이, 또 다시 이렇게 불거졌다. 더 이상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못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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