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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소방관이 뭘 잘못했는지 말 하나로 맞추는 중”

지난 10일 발생한 ‘의정부 화재’ 건물 주민들이 당시 화재 확산 원인을 소방관에게 고의적으로 돌리려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via 소방관 Korea/facebook

 

지난 10일 발생한 '의정부 화재' 건물 주민들이 당시 화재 확산 원인을 소방관에게 고의적으로 돌리려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2일 '소방관 Korea' 페이스북에는 '주민들의 회의 자리에 함께 있었던 사람이 온라인에 올린 글'이라는 내용을 담은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이 소개됐다. 


설명에 따르면 공개된 사진은 입주민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회의를 하는 모습이다. 

 

글쓴이는 "불난 원인이 차량 화재이기 때문에 보상이 힘들다고 해 소방관 책임으로 돌려야지 보상이 나온다고 한다"며 "지금 소방관이 뭘 잘못했는지 말 하나로 맞추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쓴이는 "기자들 왔다가 다 쫓겨났고 문 잠그고 회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via 소방관 Korea/facebook

 

한편 지난 10일 의정부 아파트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은 화재 원인을 불길이 시작된 4륜 오토바이 운전자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입주민들은 화재 진압 당시 출동한 소방 헬기의 프로펠러가 바람을 일으켜 불이 확산됐다고 주장했다. 

 

소방당국은 헬기 프로펠러에 의한 화재 확산은 없으며 옆 건물도 불이 붙기 쉬운 가연재이기 때문에 화재가 전이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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