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샤이니멤버 종현의 twitter
그룹 샤이니의 멤버 종현이 온라인 음원으로 대체되는 음반 시장에 대한 소신있는 발언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종현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죽어가는 음반 시장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 음악을 들어주시는 분들에게 염치 불구하고 한 가지 부탁을 드리자면 음악 사업에 몸담고 있는 일원으로서 죽어가는 음반 시장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via twitter이어 그는 "저 역시 변화해가는 유통 과정에 익숙해지면서 CD로 듣는 음악을 조금씩 잊어갔습니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만드는 사람이 리스너들에게 온라인으로 듣는 음악과 CD로 듣는 음악의 다른 점을 상기시키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되새겼다"고 말했다.
그는 "CD에서만 들을 수 있는 쿠키트랙을 만들었다. 리스너들이 온라인 스트리밍과 CD로 들었을 때의 차이점을 만드는 이가 제시하지 않는다면 결국엔 음반 시장은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너무나도 사랑하는, 이번 앨범의 마침표라고 생각하는 곡을 온라인으로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라고 전했다.


via twitter
또한 그는 "지금 공개된 곡들이 마음에 드셨다면 이 앨범의 마침표도 함께해 주세요. 시간이 흐르면 CD라는 것은 정말로 사라질지도 모르죠. 그것이 안타깝다면 그저 수긍하지 않고 함께해 주세요. 그리고 사라져가는 음반 시장을 되살리려는 노력을 알아주세요"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그는 "글을 쓰다보니 마치 '제 앨범을 사주세요'처럼 읽혀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전혀 그런 의미는 아니고요. 혹시나 여러분들의 마음에 들었던 노래가, 가수가 있다면 앨범도 함께 사랑해 주셨으면 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종현은 12일, 첫 번째 솔로앨범 '베이스(BASE)'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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