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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밀치는 매니저' 논란에도 '변명'만 한 워너원 소속사에 분노한 팬들

워너원의 여성 매니저가 시민들을 밀치는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소속사의 공식 입장이 팬들을 더욱 분노케 하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WannaOne.official'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의 여성 매니저가 시민들을 밀치는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소속사의 공식 입장이 팬들을 더욱 분노케 하고 있다.


지난달 2일 워너원은 홍콩에서 진행된 팬미팅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에 방문했다가 여성 매니저가 과잉 경호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공개된 영상 속 여성 매니저 A씨는 공항에 있는 일반인들을 마구 밀치며 걸어왔고, 심지어 멀리서 찍고 있던 영상 촬영자를 밀어 넘어뜨리기까지 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순식간에 논란의 중심에 섰고 워너원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 측은 곧장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더팩트


인사이트


하지만 이에 대해 워너원의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 측은 "영상 속에 나온 해당 팬매니저에게 확인해본 결과 아이 엄마를 고의로 밀친 적은 없다고 하더라"라고 해명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 속에서 밀리느라 충돌이 있었을 수도 있겠지만 일부러 밀친 적은 없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시종일관 억울하다는 입장을 취한 것이다.


하지만 영상에 대한 일말의 사과 없는 변명 위주의 대처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한 상황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더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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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사과가 우선돼야 하는 것 아니냐", "스태프 실수로 가수들 이미지만 상하고 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비행기를 탑승할 승객이라면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장소다.


팬들과 가수의 안전을 수호하려는 목적을 생각하더라도 영상 속 매니저의 행동은 과하다는 여론이 지속되고 있다.


YouTube '혁기 권'


아이돌 보호 명목으로 '아기 안고 있는 엄마'까지 밀치고 욕한 워너원 매니저 (영상)워너원의 매니저가 아기를 안고 있는 여성을 밀치는 등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였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