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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보호 명목으로 '아기 안고 있는 엄마'까지 밀치고 욕한 워너원 매니저 (영상)

워너원의 매니저가 아기를 안고 있는 여성을 밀치는 등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였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더팩트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의 인기가 엄청난 가운데 여성 매니저가 팬들을 밀치는 영상이 논란이다.


2일 더 팩트는 워너원 여성 매니저가 욕설과 함께 주변 팬들을 거침없이 밀쳐 과잉진압 논란이 일고 있다는 내용을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오후 6~8시경 인천공항에 있던 여성 A(28) 씨는 홍콩 팬미팅을 위해 출국길에 오르는 워너원을 발견했다.


팬은 아니지만 친구에게 보여주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워너원을 촬영하던 A씨는 워너원의 근처에 있다가 매니저로 보이는 여성 B씨가 미는 바람에 넘어졌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더팩트


A씨는 "나는 뒤로 물러나면서 촬영하고 있었는데 (그들이) 내 앞으로 오더니 덩치가 큰 매니저가 '나오시라 그래'라고 하니까 (B씨가) 나를 그냥 밀어버렸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심지어 (B씨는) 내가 넘어지는데 보지도 않고 사람을 밀치고 다니더라. 그러면서 '아이씨'라고 욕설도 했다"고 주장했다.


A씨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B씨는 멀리서부터 걸어오며 아기를 끌어안고 있는 여성까지 밀치고 지나가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워너원의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 측은 "영상 속에 나온 해당 팬매니저에게 확인해본 결과 아이 엄마를 고의로 밀친 적은 없다고 하더라"라고 해명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 속에서 밀리느라 충돌이 있었을 수도 있겠지만 일부러 밀친 적은 없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더팩트


한편 아이돌 매니저들의 과잉 경호 행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앞서 엑소의 매니저는 팬 폭행 사건으로 1백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바 있으며 레드벨벳 매니저의 경우 팬들에게 욕설을 하는 영상이 퍼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반면 스타들 역시 과도하게 접근하는 수많은 팬들로 인해 안전에 위협을 느끼거나 통행에 지장을 받아 고통을 호소하는 사례도 많아 적정한 경호 수준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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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