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나고 가족·친구들과 보러 가기 좋은 11월 개봉 영화 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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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2018년도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긴장감도 점점 커지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수능이 끝난 후 그동안 공부라는 장벽 앞에 하지 못했던 것들을 원 없이 할 생각에 설레는 마음도 커지기 마련이다.

그동안 못 잤던 잠을 한꺼번에 자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고, 사랑하는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수능이 끝나고 가족, 친구들과 함께 보기 좋은 11월 개봉 영화 6편을 소개한다.

1. 11월 2일 개봉 부라더

영화 '부라더'

영화 '부라더'는 충무로 대세 배우인 마동석, 이동휘, 이하늬의 출연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됐다.

유물발굴에 전 재산을 몰방했지만 현실은 늘어나는 빚과 쓸모없는 장비뿐인 형 석봉(마동석)과 두뇌는 명석하지만, 순간의 실수로 실직 위기에 처한 동생 주봉(이동휘)의 이야기를 그렸다.

투닥거리면서도 찰떡같은 두 사람의 케미를 보면서 웃다 보면 어느새 수능 스트레스는 사라졌을 것이다.

2. 11월 2일 개봉 침묵

영화 '침묵'

"살해된 약혼녀, 용의자가 된 딸. 가장 완벽한 날, 모든 것을 잃었다"

믿고 보는 배우 최민식이 출연해 재력과 사랑 모든 것을 다 가진 남자 임태산 역을 맡았다.

약혼녀이자 유명 가수인 유나(이하늬)가 살해당하고, 용의자로 딸 임미라(이수경)이 지목되는 상황에서 딸의 무죄 선고를 받아내기 위한 고군분투를 그렸다.

3. 11월 8일 해피 데스데이

영화 '해피데스데이'

영화 '겟아웃' 제작진들이 만들었다는 역대급 스릴러 영화 '해피 데스데이'.

이 영화는 주인공이 생일날 죽음을 맞이하고, 이 하루가 매일 반복되는 이야기를 그린 '호러테이닝' 무비다.

무한대로 반복되는 최악의 생일을 어떻게든 끊어내고픈 주인공의 처절한 사투가 관객들에게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4. 11월 9일 채비

영화 '채비'

영화 '채비'는 지적장애 아들 인규(김성균)를 극진히 보살피는 엄마 애순(고두심)이 이별의 순간을 앞두고 아들의 홀로서기를 준비해 주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누구나 경험했고, 경험할 보편적인 이별 이야기로 사람들의 눈물샘을 제대로 자극할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 21일 오전 네이버 평점 기준 10점 만점 중 '9.54'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누리꾼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5. 11월 22일 꾼

영화 '꾼'

영화 '꾼'에는 현빈, 유지태, 배성우, 박성웅, 나나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사기꾼만 골라 속이는 사기꾼 지성(현빈)은 희대의 사기꾼 장두칠을 잡기 위해 사건 담당 검사 박희수(유지태)에게 접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서로 속고 속이는 관계 속에서 과연 승리자는 누구일까. 진짜 '꾼'들의 예측 불가 팀플레이를 보며 짜릿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6. 11월 23일 이프 온리

영화 '이프 온리'

영화 '이프 온리'는 여성들 사이에서 인생 로맨스로 꼽히는 영화로 13년 만에 재개봉하는 작품이다.

눈앞에서 연인의 죽음을 목격하는 남성이 여자친구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이후 그 소중함을 깨닫지 말고 지금 곁에 있을 때 잘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가슴 따뜻한 영화다.

"집안 팔아먹는 막장 형제"…핵꿀잼 예고한 마동석 영화 '부라더' 11월 2일 개봉마동석이 이번에는 '근본 있는' 집안의 '답 없는' 장남으로 돌아온다.

연인 죽는 하루 반복되는 역대급 슬픈 영화 '이프온리', 13년 만에 재개봉 확정사랑하는 연인을 눈 앞에서 잃어야 했던 한 남자의 슬픈 로맨스를 담은 영화 '이프 온리'가 11월 23일 재개봉한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