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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발 짚은 노숙자가 쓰러지자, 유일하게 도운 사람 (영상)

길거리에서 목발을 짚고 걸어가는 노숙자가 갑자기 쓰러졌을 때 과연 행인들은 어떻게 반응을 할까?

via ModelPrankstersTV/youtube

길거리에서 목발을 짚고 걸어가는 노숙자가 갑자기 쓰러졌을 때 과연 행인들은 어떻게 반응을 할까?

 

지난 8일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목발을 짚고 걸어가는 노숙자가 갑자기 쓰러지는 상황을 연출하는 '소셜 실험'을 진행해 행인들의 다양한 반응을 담았다.

 

영상 제작팀은 노숙자에 앞서 일반인 남성이 목발을 사용해 길거리를 걸어가던 중 넘어지는 흉내를 냈다. 그런데 100% 모든 행인들이 이 남성을 도와주면서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연 똑같은 상황이 노숙자에게 일어난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행동할까. 

 

실험 결과 행인들은 남성을 도와주는 일에는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노숙자가 쓰러졌을 때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심하게 지나쳤다.

  

행인들은 노숙자가 넘어지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지만 선뜻 나서지 못한 채 그냥 지나갔던 것이다.

 

via ModelPrankstersTV/youtube

 

그런데 단 한 사람만이 노숙자를 도왔다. 그렇다. 바로 길에서 구걸을 하던 노숙자가 쓰러진 노숙자를 일으킨 유일한 사람이었다.

 

길거리에 앉아있던 노숙자는 넘어진 노숙자를 보자마자 다가가 일으켜 세워주고 목발을 손에 쥐어주고는 다시 자신의 자리로 향했다.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의 마음은 비슷한 처지의 사람만이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일까.

 

짧은 영상이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소셜 실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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