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송송 커플' 이어준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속 명대사 6개

인사이트KBS2 '태양의 후예'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31일 오후 4시 배우 송혜교와 송중기의 결혼식이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비공개로 열렸다.


이와 관련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지난해 방송된 KBS2 '태양의 후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송혜교, 송중기가 남녀 주인공으로 열연한 '태양의 후예'는 '송송 커플'을 이어준 '사랑의 오작교' 역할을 했다.


해당 드라마에서 이들은 온몸에 닭살을 돋게 하는 대사로 실제 연인 못지않은 달콤한 케미를 보여줬다.


그 때문에 '태양의 후예' 속 대사들은 '송송 커플'을 이야기할 때 빼놓지 않고 거론되고 있다.


'송송 커플'을 이어준 달달한 '태양의 후예' 속 명대사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아래의 목록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1. "뭘 할까요, 내가. 사과할까요, 고백할까요."


인사이트KBS2 '태양의 후예'


극 중 송중기는 와인을 마시던 송혜교에게 갑자기 다가가 키스를 하기 되는데, 그다음 부터 두 사람은 서먹서먹해진다.


그러던 중 송중기가 갑자기 당시 상황을 이야기하자, 송혜교는 당황하면서 "그 이야기는 내가 꺼낼 때까지"라고 받아쳤다.


이에 송중기는 굴하지 않고 송혜교의 말을 자른 뒤 "뭘 할까요, 내가. 사과할까요, 고백할까요."라며 강하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2. "이 남자 저 남자 왜 걱정합니까. 앞으로 내 걱정만 합니다"


인사이트KBS2 '태양의 후예'


송중기는 "개입하지 말라"는 국가의 명령을 어기면서까지 송혜교가 아랍의 VIP를 수술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 사건으로 송중기는 구금됐고, 송혜교는 눈물을 흘리며 사과하면서 "환자가 아직 깨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송중기는 "이 남자 저 남자 왜 걱정합니까. 너무 걱정하는 남자가 많은 거 아닙니까. 앞으로 내 걱정만 합니다"라고 송혜교를 위로했다.


3. "난 태어나서 지금이 제일 설레요. 미인이랑 같이 있는데 불 꺼지기 바로 직전"


인사이트KBS2 '태양의 후예'


데이트하러 송중기와 함께 극장으로 온 송혜교는 "난 극장에 오면 불 꺼지기 바로 직전에 가장 설렌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송중기는 "난 태어나서 지금이 제일 설레요. 미인이랑 같이 있는데 불 꺼지기 바로 직전"이라며 빙그레 웃었다.


4. "같이 있고 싶습니다. 내가 여러 번 얘기했는데"


인사이트KBS2 '태양의 후예'


송중기는 자신이 있는 주방에 온 송혜교에게 무슨 일로 왔냐고 물었다.


송혜교는 물 좀 마시러 왔다고 말하고 뒤돌아섰고 "근데 왜 그냥 가요 마시고 가지"라는 송중기의 물음에 "혼자 있고 싶으신 거 같아서요"라고 답했다.


이에 송중기는 "같이 있고 싶습니다. 나 여러 번 얘기했는데. 가지 말고 와요 이쪽으로. 물 대신 와인은 어때요"라고 돌직구 고백을 던졌다.


5. "아름다운 것에 홀리면 이렇게 되죠"


인사이트KBS2 '태양의 후예'


송중기는 송혜교가 보고 싶다던 도로 위 입간판 해변 그림을 보러 갔다.


이때 송혜교는 해변에 남아있는 난파선에 대해 물었고, 송중기는 "아름다운 것에 홀리면 이렇게 되죠"라고 답했다.


송혜교가 "홀려본 적 있어요?"라고 묻자, 송중기는 "있죠, 알 텐데"라며 송혜교와의 인연을 넌지시 암시했다.


6. "나 수술실에 있을 때 얼마나 섹시한데요"


인사이트KBS2 '태양의 후예'


송혜교와 송중기는 송혜교의 집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 대해 알아갔다.


이때 송혜교는 송중기에게 "나 수술실에 있을 때 얼마나 섹시한데요"라며 "이렇게 다 가리고 있어도 엄청 섹시해요"라고 도발했다.


송혜교의 도발적인 발언을 들은 송중기는 말없이 훈훈한 미소를 지었다.


송중기♥송혜교, 오늘(31일) 부부됐다…결혼식 현장 사진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가족들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백년가약을 맺고 정식 부부가 됐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