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런닝맨’ 이서진 최종우승, 국민 MC 유재석과 ‘투덜 케미’

via SBS 런닝맨

예능 대세로 떠오른 이서진이 유재석과 팀을 이뤄 '런닝맨'에서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게임에 무심한듯 하면서도 은근한 승부욕을 보여 큰 웃음을 선사한 이서진과 이를 놀리는 유재석의 호흡이 잘 맞아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짝패 레이스를 주제로 카드 바꾸기, 카드 제거 등의 미션을 진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 팀을 이룬 유재석과 이서진의 '투덜' 케미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팀이 되자 마자 유재석이 이서진에게 스킨십을 하자 이서진은 "하지마. 이렇게 하지 마"라며 크게 당황했다. 이에 유재석이 일부러 가까이 가서 친한 척을 해 웃음을 전했다. 

 

업고 고무신을 던지는 게임에서도 두 사람은 서로 업기 싫다고 투닥거리는가 하면 이서진이 눈 앞 경치에 감탄하는 유재석에게 "눈부셔"라고 투덜대는 등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1990년대 나이트 음악에서 호흡이 잘 맞았다. 이서진은 "우리는 록이다. 요즘 클럽은 재미없다. 그때가 정말 재미있었다"며 당시 댄스 음악에 대해 유재석보다 더 많은 지식을 자랑하기도 했다. 

 

'꽃보다' 시리즈와 '삼시세끼'를 통해 투덜거리면서도 부탁하면 다 들어주는 마성의 까칠미를 보여준 바 있는 이서진이 '런닝맨'에서도 유재석과 조합을 이뤄 시청자들의 배꼽을 빠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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