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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할 때 음식 함께 나눠 먹으면 '커플' 될 확률 높아진다 (연구)

음식을 나눠 먹는 것이 서로에 대한 호감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음식을 나눠 먹으면 썸을 연애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인간관계에 있어 음식을 나눠 먹는 것이 서로에 대한 호감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를 소개했다.


영국왕립학회보B(Royal Society, Biological Sciences)에 따르면 음식을 공유하는 것은 사랑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옥시토신(Oxytocin)'의 분비를 촉진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첫 키스만 50번째'


이는 정서적 유대감과 신뢰감을 증대시켜주는 호르몬으로, 눈앞에 있는 상대방과의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들어주는 데에 주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연구진들은 이러한 현상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침팬지가 다른 침팬지들과 음식을 공유하는 상황에서 옥시토신 호르몬의 수치 변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음식을 공유한 침팬지는 옥시토신 호르몬이 상승해 더 큰 만족감과 행복감을 느끼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선행 연구에서도 침팬지나 원숭이 등 포유류 대부분이 음식을 나눠 먹는 행위로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다고 밝혀진 바 있다.


연구진들은 "음식을 공유하는 것은 강한 협력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이다"라며 "실제로 음식을 함께 나눠 먹는 것만으로도 서로에 대한 호감을 상승시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남녀 사이뿐 아니라 친밀한 관계를 쌓고 싶은 사람이라면 함께 밥을 먹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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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